[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거래소는 JP모간과 공동으로 홍콩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9 한국 자본시장 라운드테이블'(Korea Capital Market Round Table)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4일 홍콩 포시즌스 호텔엣서 열린 '2019 한국 자본시장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번 행사에는 금융위원회, 법무부와 글로벌 금융회사 및 연기금 등 약 20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한국 증시 관련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각종 제안 내용을 의논했다.

한국 측 참가자들은 또 최근 발표된 주주총회 내실화 방안, 기업지배구조 공시 가이드라인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10위권 자본시장인 코스피가 세계적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소액주주 보호와 기업지배구조 확립이 중요하다"면서 "최근 책임투자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소액주주·기관투자자 등의 주주참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뒷받침할 각종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필요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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