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러쉬(신효섭)가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차리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6년간 아메바컬쳐에서 함께 했던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는 떠나는 크러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크러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아메바컬쳐와 작별을 고했다. 그는 "6월 4일을 기점으로, 6년 동안 몸 담았던 아메바컬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메바컬쳐의 모든 스태프는 제가 힘들고 슬플 때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또한 무한한 지지와 애정으로 제가 자유로이 훨훨 날아갈 수 있도록 날개가 되어 주었습니다"라며 아메바컬쳐에서 보낸 6년 세월을 돌아보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사진=크러쉬 인스타그램


이어 크러쉬는 "저는 다이나믹 듀오 형들을 보며 중학생 때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크나큰 우상이자 롤모델이었던 형들과 함께 한 시간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새 출발에 용기를 준 아메바컬쳐의 행보를, 저는 늘 응원할 것이며 감사함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우상이었던 다이나믹 듀오 형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크러쉬는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제 저는 정들었던 둥지를 떠나 현수 매니저와 함께 1인 기획사로서 새 출발을 해보고자 합니다"라고 1인 기획사로 활동하겠다는 뜻과 함께 "즐거움과 행복 속에서도 험난함은 늘 수반되듯이, 저의 새로운 도전이 인생의 여정에 있어 거름이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중심을 잃지 않는 가수가 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는 떠나는 후배 크러쉬에게 따뜻한 말로 격려를 해줬다. 개코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6년이란 시간동안 우정과 음악 무엇 하나 놓치지 않으며 소중한 순간을 함께 해준 효섭이(크러쉬)! 친동생같은 훌륭한 아티스트이기에 떠나는 길도 박수쳐주고 응원해줄 수밖에 없네요"라고 크러쉬의 선택을 존중했다.

개코는 "홀로 서는 효섭이의 미래를 동료로서 형으로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우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크러쉬를 응원하면서 "사랑한다"고 진심어린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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