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부 지역에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 영향과 대기불안으로 새벽까지 비가 내린 뒤 전국이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태풍의 간접영향과 대기불안정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일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며 "이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세종 18도, 전주 20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3도, 울릉도 20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세종 29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28도, 울릉도 27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10일 오후 5시부터 내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울릉도, 독도가 10~50㎜, 서울과 경기, 중부내륙(오늘), 전남남해안과 전북동부내륙(오늘), 경상남북도가 5~40㎜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할롱의 간접영향으로 10일과 11일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