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KBS특선다큐에서는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의 천리포수목원의 사계가 방영됐다.

   
▲ KBS특선다큐 천리포수목원 사계, 아름다운 절경 다양한 식물들의 지상낙원/뉴시스

이 수목원은 아시아에서 최초,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세계수목원협회에서 인증하는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 받은 수목원이다.

만리포와 천리포해수욕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식물자원을 수집하여 계통을 분류하고 연구하는 식물원 본래의 학술 목적에 충실한 곳이다. 다양한 수종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종류가 1만 여 종이 넘는다고 한다.

특히, 400여 종에 이르는 호랑가시나무와 목련류는 천리포수목원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것으로 4월 목련이 필 때면 수목원의 아름다움은 절정에 달하는데, 관광객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은 수목원의 반의 반도 안 된다고 하니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이곳 사람들이 부럽기만 하다.

수목원은 미국인으로 후에 귀화한 민병갈 이사장에 의하여 만들어졌는데 젊은 시절 우리 땅의 아름다움, 특히 천리포의 풍경에 반하여 당시 전기도 들어오지 않던 시골인 이곳의 땅을 매입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나무를 하나 둘씩 심어 수목원을 가꾸게 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리포수목원, 휴가때 들러봐야겠다”, “천리포수목원, 아름답다”, “천리포수목원, 어떻게 가야되나?”, “천리포수목원, 유용한 정보다 이런전 오전에 하면 안되나?”, “천리포수목원, 가보고싶다”, “천리포수목원, 여기나 다녀올걸”, “천리포수목원, 볼거리가 다양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