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티안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네이션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의 포르투에 있는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스위스를 3-1로 격파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일군 승리였다.

결승에 오른 포르투갈은 7일 열리는 네덜란드-잉글랜드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 사진=포르투갈 축구연맹 공식 SNS


포르투갈의 강점은 호날두를 보유했다는 것이었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상대 파울로 잡은 프리킥 찬스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스위스 골문을 처음 열었다.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았지만 스위스에게 후반 12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알 수 없게 됐다.

경기 막판 호날두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3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에 2-1 리드를 안겼고, 2분 뒤에는 현란한 개인기로 스위스 골문을 휘저은 뒤 쐐기골까지 뽑아냈다. 호날두의 해트트릭 완성과 함께 포르투갈은 가뿐하게 결승행 관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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