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국제선 항공기 2대가 결항되면서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10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오후9시25분과 35분에 김해공항에서 각각 세부와 홍콩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에어부산 항공기 2대가 잇따라 하면서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승객들은 “항공사 측에서 아무런 설명도 없이 기다리게 했다”며 대책 마련과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에어부산 측은 “김포공항에 돌풍과 번개로 연결 항공편이 때맞춰 김해공항으로 오지 못해 운항이 취소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에어부산은 승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한편 11일 오전 대체 항공편을 마련하기로 하는 등 진땀을 뺐다.

승객 항의 소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승객 항의 소동, 승객들이 짜증날 만 하네” “승객 항의 소동, 우리나라는 매번 한 발 늦게 대책 마련하는게 문제” “승객 항의 소동, 천재지변이라 어쩔 수 없지만 설명은 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