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에 타점도 하나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친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면서 시즌 타율을 2할7푼까지 끌어올렸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을 했다. 최지만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케빈 키어마이어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엮어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이었다.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때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탬파베이가 2-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최지만은 깨끗한 중전 안타를 터뜨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중견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최지만은 1루를 돌아 2루까지 갔다. 공식 기록은 안타와 실책. 이번에도 최지만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후속타는 없었다.

이후 최지만은 7회초 3루수 직선타, 9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선발 찰리 모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디트로이트를 완파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