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쏘렌토 사전계약이 실시된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쏘렌토 3세대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UM)명을 올뉴쏘렌토(All New Sorento)로 확정하고, 오는 1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뉴쏘렌토는 기아자동차가 2002년 첫 선을 보인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 207만여 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 기아차 올 뉴 쏘렌토/기아자동차 제공

이번 3세대 모델인 올뉴쏘렌토는 2009년 쏘렌토R 이후 5년 4개월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완전변경)모델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뉴쏘렌토의 외관을 당당하고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다”며 “시원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전면부, 풍부한 볼륨감과 역동적인 선을 자랑하는 측면부, 안정감과 당당함이 공존하는 후면부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뉴쏘렌토는 기존 2세대 모델 대비 전장과 축거(앞뒤 바퀴간 거리)가 95㎜, 80㎜ 각각 늘어나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또 국내 SUV 최초로 ▲보행자 충돌 시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 ▲스마트키를 쥐고 뒷문 앞에 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차량 주위를 360도 영상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올뉴쏘렌토에는 초고장력 강판(AHSS)의 사용 비율을 53%까지 높였고, 구조용 접착제 사용 면적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구현했다.

올뉴쏘렌토의 가격은 2.0 디젤 2765만~3350만원, 2.2 디젤 2925만~3436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뉴쏘렌토 사전계약을 기념해 '남자의 존재감'을 테마로 고급 여행용 캐리어 증정, 까르띠에 시계 등 남성 명품 제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