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증명서 발급 필요시 24시간 긴급연락전화에 도움 요청할 것"
   
▲ 美 서부 지역에서 차량에 놔둔 물품을 도둑 맞는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사진=LA총영사관 홈페이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로스앤젤레스(LA)·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서부지역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이 차량에 둔 물품이 도둑맞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LA총영사관은 지난달 31일 LA 도심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렌터카를 주차한 한국인 여행객 A씨가 절도범이 차량 유리창을 깨고 여권·소지품을 훔쳐간 것을 총영사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LA 할리우드 인근 베벌리힐스 도로변에 렌트카를 주차했던 한국인 여행객 B씨도 비슷한 방식으로 소지품을 도둑 맞았으며, 이날 라스베이거스 공영주차장에 차를 놓아뒀던 한국인 C씨도 이같은 피해를 당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파트형 숙소에서는 한국인 D씨가 차량에 놔둔 노트북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영사관은 전문 절도범이 문을 따고 물건을 훔쳐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LA 시타델 아웃렛 △팜스프링스 데저트힐 아웃렛 △LA카운티 미술관(LACMA) 인근 도로변 △LA 그로브몰 주차장 △LA 한인타운 도로변 및 건물 주차장에서도 유사한 유형의 물품 절도 사건이 벌어졌다.

LA총영사관은 "차량을 세워두고 관광·쇼핑을 할 때는 귀중품이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별도의 잠금장치가 있는 트렁크 내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여권 도난으로 여행증명서 발급 필요시 24시간 긴급 연락전화로 연락,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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