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과 부진을 털어내고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의 제이슨 맥케이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강정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피츠버그 선수단에는 합류했으며 다음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는 것. 이르면 9일 밀워키전에서 강정호가 빅리그 복귀전을 치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강정호는 지난 5월 14일 완쪽 옆구리 근육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옆구리 통증이 있기도 했지만 당시 강정호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재조정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강정호는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재활경기에 나서 타격감도 되찾았다. 8경기에 출전, 타율 4할4푼4리(27타수 12안타)에 1홈런 6타점의 호성적을 냈다. 3루수뿐 아니라 유격수까지 소화하며 수비에서도 복귀하기에 전혀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부상자 명단에 들기 전 강정호는 31경기에서 타율 1할3푼3리(90타수 12안타, 4홈런)의 심각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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