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발표자료는 6개월전 감사결과로 현재와 현격한 차이 있어

EBS가 “감사원이 발표한 ‘교육여건 개선 시책 추진 실태’ 보도자료는 6개월 전 감사 결과로 현재와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EBS는 “감사원이 29일(목) 발표한 ‘교육여건 개선 시책 추진 실태’ 보도자료 중 ‘EBS수능강의’에 대한 감사 내용은 지난해 10월에 실시한 감사 결과로써, EBS 수능강의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추진되기 이전 사항들”이라며 “감사원이 지적하고 있는 사항들은 올해 1월 1일 EBS의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대부분 개선 조치되었다”고 밝혔다.

항목별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내용 중 첫째 ‘수능강의 사업 담당조직 및 인력의 전문화 미흡’에 대해서는 “먼저 지난 2009년 12월 30일 수능강의 중심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하여 학교교육본부를 설치하고 수능강의 기획을 전담할 학교교육기획부를 신설했다”며 “또한 수능강의 평가 및 R&D 기능을 담당할 교육방송연구소를 설치하였고, 수능강의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내외 공모를 통해 아래와 같이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했다”고 말했다.

둘째 ‘수능강의 평가 시스템 미비’에 대해서는 “수능강의 평가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4단계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평가 결과를 강사 배정 및 강사 인센티브 기초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였다”며 “강사의 저자직강 교재 집필 시 교재 수익의 일부를 지급하고, 올해 강사 평가 결과를 최종 집계하여 영역별 우수강사를 선발하여 연구비를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셋째 ‘수능강의사업 부대수익 활용 부적정’에 대해서는 “인건비 및 일반관리비 외에도 출판 및 기타 자체사업에서 달성한 이익 중 50억원 규모의 재원을 수능강의 사업에 재투자하여 왔으며, 올해에는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한 수능강의 교재와 서비스 품질 개선, 40억원 규모의 무상 교재 지원 등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째 ‘EBS수능강의와 수능시험출제 연계정책 추진 부적정’에 대해서는 “먼저 정부와 EBS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현재 EBS수능강의와 수능시험출제 연계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수능시험 분석이 보다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