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대수비로 나섰고 타석에도 한 차례 섰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피츠버그의 엔트리에 복귀했다. 지난달 14일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26일 만의 복귀다. 복귀를 앞두고 강정호는 트리플A에서 8경기 출전해 타율 4할4푼4리 1홈런 6타점으로 타격감을 상당히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이날 밀워키전 선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강정호는 7회말 수비 도중 유격수로 대수비 투입됐다. 이후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한 번 들어설 기회를 얻었다. 피츠버그가 3-5로 뒤진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밀워키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에게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할3푼3리였던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3푼2리로 조금 더 내려갔다.

경기는 그대로 밀워키의 5-3 승리로 끝났다. 피츠버그는 2연패를 당해 30승 3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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