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가 양부모의 방치로 옴에 걸려 사망한 가운데 양부모의 반응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동화의 집 미스터리,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의 비밀’편이 전파를 탔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중년 부부가 입양한 5명의 아이 중 1명은 현재 행방불명 상태고 1명은 사망한 미스테리한 사건을 추적했다.

취재결과 제작진은 이들이 입얀한 정태민 군이 지난해 3월 극심한 피부질환에 고통 받다 숨을 거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양모는 제작진에게 화를 내며 “경찰도 아닌 사람이 조사해도 되는 거냐”고 오히려 비난했다. 이어 태민 군의 죽음에 대해 “의사의 오진에 피해를 입었고 이후 의사를 믿지 않게 됐다”며 “내가 알고 있는 경험적 치료과정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발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 충격적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입양을 했어” “그것이 알고싶다 동화의 집, ‘옴’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