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양다리 연애 논란에 휩싸인 가수 남태현이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10일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은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은 지난 7일 공개 연애 중이던 장재인의 양다리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다. 장재인은 남태현이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며 다른 여성과 남태현이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 자신이 해당 여성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남태현은 다음 날인 8일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은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같은 논란에 '메피스토' 측은 남태현의 하차를 염두에 뒀지만, 대체 배우가 없어 지난 8~9일 공연에는 예정대로 남태현이 무대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남태현을 향한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남태현은 오는 13일 공연을 앞두고 하차를 결정했다.


   
▲ 사진='메피스토'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