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도 개인 매수로 맞서며 닷새 만에 반등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41%) 오른 2039.3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라크 공습 소식에도 상승 마감한 분위기를 이어가 장 초반 부터 상승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화학, 통신 업종 등을 위주로 31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155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456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314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242억 원,72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전기전자(1.33%), 은행(3.42%), 증권(2.34%), 금융(0.92%)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1.77%), 운수창고(-1.35%), 의료정밀(-3.36%), 통신(-0.8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닷새 만에 반등했다. 이날 1.60% 오른 127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1.09%), SK하이닉스(1.81%), 현대모비스(1.55%), 포스코(1.25%) 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2.25%), NAVER(-1.17%),기아차(-1.65%), SK텔레콤(-1.49%)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20원(0.60%) 떨어진 103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6포인트(0.38%) 오른 546.30에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