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소재 시뮬레이션·IoT 등 첨단기술 제조·R&D에 적용
   
▲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오른쪽)과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사장이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한국무역협회 기업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프랑스의 3D 시뮬레이션 솔루션 기업 다쏘시스템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오 회장과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쏘시스템은 2014년 포브스 선정 소프트웨어(SW) 부문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세계 2위, 2016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선정 ‘세계 100대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 2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치과용 재료와 생분해성 봉합원사 등을 생산하는 메타바이오메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이 보유한 가상소재 시뮬레이션, 연구·생산 디지털화, 머신러닝·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신기술을 자사 연구·개발(R&D)과 생산, 유통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정의 효율 극대화와 원가 절감을 꾀하는 한편 효과적인 수요 예측으로 생산·유통 시스템의 혁신을 도모하게 된다.

오 회장은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제조시장의 성장한계를 퀀텀 점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 때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것을 계기로 메타바이오메드가 다쏘시스템과 제휴협약을 맺는 결실을 거뒀다”며 “메타바이오메드가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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