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는 힘만으로 차량 유리 파쇄 가능할 정도로 사용법 쉬워
김진선 대표 "탈출 못해서 죽는 사고 없어야"…개발 배경 밝혀
   
▲ 차량용 긴급탈출제품 '골든타임'/사진=골든타임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골든타임이 교통사고 긴급탈출 제품인 '골든타임' 모델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시 모델은 전용 유리파쇄 핀과 안전벨트 커팅 장치를 강화해 누구나 쉽게 차량문 유리를 깰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썬바이저에 쉽게 장착해 위급 상황에서 빠르게 탈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긴급상황에서 유리를 깨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사고로 차가 찌그러져 움직이기 힘든 경우와 차량에 시공된 선팅필름을 뚫고 유리를 깨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성이나 노약자의 경우 비상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 차량용 긴급탈출제품 '골든타임'/사진=골든타임


골든타임 관계자는 "대부분의 차량에 썬팅 필름이 시공돼있는 국내 차량 특성에 맞게 제작됐으며, 미는 힘 만으로도 차량 유리를 깰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난 차량용 긴급 안전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골든타임은 제품 개발 후 성인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유리 파손 테스트를 거쳐 다양한 위급상황에서의 사용 범위와 그 성능을 입증했으며, 버스용 유리 및 지하철 유리 등을 파손할 수 있는 기술 특허까지 출원 중이다.

김진선 골든타임 대표는 "'탈출을 못해서 죽는 사고'는 없어야 한다"며 "생활속에서 늘 필요한 곳에 비치돼 있는 차량용 탈출장비를 통해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교통사망사고를 줄여 정부교통안전정책에도 적극 참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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