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학 쇼케이스'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외 출판인들을 초청해 한국문학을 제대로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문학번역원과 공동으로, 오는 18∼22일 서울 코엑스와 '최인아책방'에서 '2019 한국문학 쇼케이스'를 연다.

11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한국문학 번역 출간에 관심이 큰 11개국 해외 출판인 11명과 국내외 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 30여명 문학 관련 종사자가 참가한다.

19∼2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에서는 한국문학과 해외 번역문학 출간 흐름을 짚어보고, 최근 '문학 한류'를 주도하는 '여성 작가의 약진', '세계 출판사가 협업하는 방식'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18일과 19일 저녁에는 서울 역삼동 최인아책방에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과 외국어로 교차해 낭독하는 '한국문학 교차언어 낭독회'가 열린다.

소설가 최은영(소코의 미소), 김금희(너무 한낮의 연애), 장강명(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등 총 8명 작가와 시인이 참석하는 대담자리와 음악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코엑스와 주변에서는 영어·프랑스어·러시아어·중국어권 해외 출판인들이 신진 한국문학 번역가 그룹과 상담하는 '번역가 멘토링', 국내 출판인, 작가들과 만나는 '저작권 면담' 등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학번역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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