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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과 세게 붙는다…벤투 감독도 빌모츠 감독도 '승리' 다짐했다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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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6-11 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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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과 이란이 맞붙는다. 타이틀이 걸린 대회에서 만난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평가전이자 친선경기다. 그럼에도 양 팀 사령탑은 '승리'를 외쳤다. 

한국과 이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이 오늘(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월 A매치 2연전 첫 경기였던 지난 7일 호주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란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하지만 이란은 결코 만만찮은 팀이다. FIFA 랭킹이 한국은 37위, 이란은 아시아 국가 중 최고인 21위다. 16계단이나 차이가 난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은 9승 8무 13패로 열세다.

특히 최근 8년간 이란과 5차례 대결에서 한국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1무 4패로 철저히 밀렸다.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이긴 것이 이란을 이긴 마지막 기억이고, 8년여간 승리를 못 해봤다.

벤투 감독은 전날(1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총력전을 예고하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좋은 경기력에 결과까지 챙기는 것이 이란전 목표"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벤투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당연히 이란을 꺾어보고 싶을 것이다. 한국이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자부심을 지키려면 아시아에서 더 높은 위치에 있고, 8년간 이겨본 적이 없는 이란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9월 시작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A매치라는 점에서도 기분좋은 마무리는 필요하다.

   
▲ 벤투 감독과 빌모츠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뒤를 이어 5월부터 이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마르크 빌모츠 감독 역시 "평가전이지만 중요한 경기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경기에서 패하는 것"이라고 승리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빌모츠 감독은 이란대표팀을 맡은 후 첫 경기였던 7일 시리아전에서 5-0 대승을 이끌어내며 화끈한 신고식을 한 바 있다.

한국과 이란은 정예 멤버로 맞붙는다. 벤투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을 중심으로 하는 공격 전술을 펼 것이다. 앞선 호주전에서 6장의 교체 카드 중 3장만 사용할 정도로 내용과 결과 모두를 잡고 싶어하는 벤투 감독의 성향으로 볼 때 어떻게는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춘 경기 운영을 할 전망이다.  

이란은 에이스 사다르 아즈문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메흐디 타레미,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모르테자 푸랄리간지 등 정예 멤버들로 이번 대표팀을 꾸렸다.

한국은 이란전 무승에서 벗어나는 것 외에 빌모츠 감독에게도 갚아야 할 빚이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빌모츠 감독이 이끌던 벨기에에 0-1로 패한 바 있다. 당시 한국대표팀 막내였던 손흥민이 5년이 흐른 지금 프리미어리그 톱스타이자 대표팀 에이스 겸 캡틴으로 성장해 빌모츠 감독을 상대로 설욕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평가전이지만 세게 격돌할 것이 예고된 한국-이란전, 축구팬들의 열기도 조금씩 달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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