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고용안정 대안 갖고 지역사회 동의 얻어야"
   
▲ 변광용 거제시장이 "대우조선해양의 주인 찾기는 지역경제, 고용안정 등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갖고 지역사회의 동의를 얻어가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거제시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역 대표기업인 대우조선해양 매각절차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그간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의 독립경영, 고용안정, 협력사 및 기자재업체의 기존 생태계 보장 등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약속과 당사자인 노동조합 및 지역사회와의 대화없이 일방적으로 매각절차가 진행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산업은행 회장, 산자부 등 관계자들을 만나 이러한 거제시의 요구를 전달했으나 아무런 응답이나 조치 없이 정해진 로드맵에 따라 일방적으로 매각절차를 강행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변 시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주인 찾기는 지역경제, 고용안정, 협력사 생태계 등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갖고 당사자 및 지역사회의 동의를 얻어가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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