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아, "유흥업소 출신 가장 상처 받아"..."자연미인은 아냐"

배우 이지아가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소문에 "가장 상처받았다"고 말해 고통이 컸음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과 이혼, 트랜스젠저 루머 등에 대해 얘기했다.

이지아는 “사실 유흥업소 출신 설은 정말 상처받았다. 가장 가까웠던 누군가가 내게 ‘너 데뷔 전에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던데 사실이니?’하고 묻더라. 난 그 사람의 눈빛을 보면 무슨 의도를 보고 묻는지 알수 있었다. 내 인생에 대해 다 얘기하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 '힐링캠프' 이지아/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지아는 이어 “떠도는 낭설들, 악의적인 댓글도 견딜 수 있었는데 나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나를 겪고 있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 얘기를 듣고 날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는게 상처가 되더라”고 말했다.

이지아는 트랜스젠더설에 대해 "정말 믿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지아는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주목을 받을 당시 한 달 가까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는데 과거 사진도 없고 지인들도 별로 없어서 사람들이 내가 성별 바꿔서 지인들이 못 알아볼 것이라는 근거가 일리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또한 남자설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그동안 만난 남자가 있었는데요?"라고 센스있게 받아치기도 했다.

이지아는 "자연미인인가?"라는 이경규의 질문에 잠시 망설이며 "사실 날렵하고 높은 코 갖고 싶었는데 염증 때문에 제거했다"며 성형을 일부 했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