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 3루수 송광민이 부상으로 1군 등록 말소됐다. 유격수 오선진이 이미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에서 송광민까지 전력에서 빠져 한화 내야진에 구멍이 숭숭 생겼다.

한화 구단은 11일 두산 베어스와 대전 홈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송광민을 1군 엔트리 제외하고 대신 김회성을 1군 등록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송광민이 오늘 오전 통증 때문에 오른팔을 들어올릴 수 없다고 하더라.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전했다.

   
▲ 사진=한화 이글스


송광민은 병원 검진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송광민이 빠짐에 따라 이날 두산전에서 한화는 노시환이 3루수로, 김회성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앞서 한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던 오선진이 지난 9일 부상으로 등록 말소돼 재활군으로 내려걌다. 오선진은 8일 대전 LG전에서 수비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치료에만 2~3주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아 복귀까지 한 달 가까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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