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5차례 교섭…노조원 투표 결과 80% 찬성
박준 위원장 “안전운항 집중∙상생 노사문화 확립”
   
▲ 박준 제주항공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사진 왼쪽)과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2019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제주항공과 제주항공조종사노동조합(위원장 박준)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과 제주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 5월부터 5차례의 교섭 등을 거쳐 기본급, 비행수당 인상과 수당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섭안에 최종 합의했다.

조종사노동조합은 지난 5월28일부터 31일까지 회사측과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참여 조합원의 80.29%가 찬성해 가결됐다.

제주항공과 제주항공조종사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은 회사 창립 이후 분규없이 체결되고 있으며, 매년 1분기에 신뢰를 바탕으로 기본급에 대한 일정 인상분을 먼저 적용하고, 2분기 노사가 합의한 내용에 따른 최종 인상분을 적용하는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

박준 제주항공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은 “2019년 노사간의 임금협상을 통해 제주항공의 핵심가치인 안전운항을 위해 더 집중하고,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통해 동반 성장하는 분위기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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