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교체...이재후 대표 부의장으로 옮겨
   
▲ 티몬 이진원 신임 대표이사./사진=티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티몬의 대표이사가 8개월 만에 또  다시 교체됐다. 

티몬은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신임대표는 이커머스 상품기획자(MD) 출신으로 입사해 영업실무를 담당하며 리더로 성장, 대표이사에 오른 인물이다. 이전 대표이사였던 이재후 대표는 티몬 부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회사 측은 이진원 신임 대표가 지난해 10월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된 뒤 괄목할만한 영업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조직 측면에서도 담당하고 있던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보다 능동적이고 빠른 조직으로 변모 시켰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이 신임 대표에게 보다 확실한 힘을 실어줌으로써 영업과 마케팅에서 있었던 체질 개선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시장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조직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원 대표는 "TV프로그램은 특정요일이나 시간대에 고객이 찾아와야 하지만, 유튜브는 언제 어디서든 상시적으로 고객을 기쁘게 하는 채널인 것처럼, 티몬도 매순간 고객을 만족시키는 타임커머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고객들에게는 티몬을 방문해야 할 확실한 이유를, 파트너사들에게는 티몬과 함께 사업을 해야 할 이유를 줌으로써, 서로가 더 큰 가치를 주고 받는 선순환에 기반한 사업 구조를 확립하여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2020년 분기 단위 흑자 전환과 2021년 연단위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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