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국수 '분' 시제품 [사진=한국식품연구원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은 베트남 현지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편의식 베트남 쌀국수 '분'(BUN)을 개발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1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분은 폭이 넓고 납작한 형태의 대중적인 쌀국수 '포'(PHO)와는 달리, 가늘고 원형 형태를 띤 것이 특징이다.

식품연 박종대 박사팀은 베트남 껀토시 한-베트남 인큐베이터파크 하이엔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가바' 성분이 높고 복원성과 식감이 뛰어난 분을 개발했다.

가바는 혈압 상승 억제작용과 뇌세포 활성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연구원은 식품 가공기술 공적개발원조(ODA)의 하나로 베트남 현지 쌀 품종을 원료로 쌀국수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상용화가 이뤄지면 국내 쌀국수 업체들이 수입하는 베트남·태국산 건면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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