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홍릉 [사진=조선왕릉관리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이달 말에 문화제와 학술대회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21일부터 30일까지 제향·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왕릉문화제'를 조선왕릉과 경복궁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태릉과 강릉에서는 아름다운 숲 사진전을 열고, 경복궁 근정전 서행각에서는 영상 사진전을 진행하며,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는 족자 꾸미기와 한글 팔찌 만들기 체험을 운영할 뿐 아니라, 구리 동구릉 내 태조 건원릉에서는 27일 친향례를 거행한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 당일인 오는 30일 일요일에는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28일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념식에 이어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10년, 성찰과 모색'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1일부터 12월까지는 서울과 경기도 소재 조선왕릉 사적 17곳에서 도장을 찍어주는 '왕에게 가다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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