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석철·이승현 형제 폭행 사건 6차 공판이 오늘(14일) 열린다.

14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06호 법정에서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영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창환,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제6회 공판(사건번호 2019고단219)이 열린다.

제2회 공판기일부터 제5회 공판기일까지 4회에 걸쳐 피해자 이석철·이승현, 피해자들의 부모, 멤버 김준욱·이은성, 미디어라인 직원 채수영, 문영일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이번 제6회 공판기일에는 변론 종결과 함께 피고인들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있을 예정이다.

문영일은 제1회 공판기일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반면, 김창환은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에 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 김창환 회장,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사진=더팩트


2014년 연습생 활동을 시작한 이석철·이승현은 2015년 3월 중순부터 문영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10월 문영일 PD와 미디어라인의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석철, 이승현, 이은성, 김준욱, 정사강, 이우진 등이 속한 10대 보이밴드로, 2016년 'Holla'로 데뷔했다. 폭행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해 10월 모든 멤버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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