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로고 [사진=해수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2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들이 해수부 직원들과 함께 전남 여수 지역에서 합동 여객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안전감독관들은 '여수(신기)-금오도(여천)' 구간 여객선 등을 대상으로 출항 전 점검, 항행 안전점검 등 활동을 벌였다.

특히 '한림페리9'호에 승선해 운항관리자와 차량 갑판, 기관실, 객실, 조타실의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구명조끼 비치 여부와 선내 방송시설·게시판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금오도 이장단, 선사 관계자, 면사무소 직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도서주민 간담회'에도 참석, 주민 건의사항을 취합했다.

주민들은 신분확인절차 간소화, 승선관리시스템 개선, 출항정지 요건 완화 등을 요구했고, 해수부는 검토를 거쳐 답변을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2월에 출범한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국민 눈높이에서 여객선 안전을 점검하는 제도로, 현재 활동 중인 2기 국민안전감독관은 선박안전 관련 종사자를 비롯해 퇴직한 초등학교 교감,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어촌계장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종의 국민들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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