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휴무일 사전 공지·'리프레시 휴가제' 운영
   
▲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효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14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직원의 행복이 회사 성과의 밑거름'이라는 철학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을 보장,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그 결실이 다시 직원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우선 지정휴무일을 사전 공지하고, '리프레시 휴가제'를 운영해 장기 휴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지정휴무일제는 휴일과 연휴 사이에 끼어있는 근무일을 회사의 휴무일로 지정하는 제도로, 현충일 다음날인 6월7일을 휴무일로 지정해 4일간의 연휴를 보낸 것이 대표 사례다.

리프레시 휴가제는 연휴와 개인 연차를 조합해 장기 휴가를 갖는 것으로, 효성은 지정휴무제와 연계해 최장 11일까지 휴가를 가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회사가 제시한 휴가 기간이 아니더라도 직원이 별도로 희망하는 기간이 있으면 그 기간에 리프레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효성에는 연차와 별도로 하기 휴가 제도가 있어 직원들이 근무일 기준 5일을 연속으로 쉴 수 있다. 제도의 이름은 하기 휴가지만, 계절과 무관하게 직원들이 연중 희망하는 기간에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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