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팬택은 이날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해 이 같은 절차를 밟게 돼 이해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 팬택 상암동 사옥/뉴시스 자료사진

이어 “협력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한다 하더라도 모든 역량을 모아 ‘분골쇄신’의 자세로 하루라도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팬택 측은 “기업회생 과정 중에도 팬택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역경에 굴하지 않고 더욱 견실하고 단단한 기업으로 탈바꿈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팬택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