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로고 [사진=해수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부터 23일까지를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1개 지방해양수산청과 지방자치단체,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수협, 한국해운조합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1만 3000여 명이 참여해 전국 연안 135곳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한다.

'연안 정화의 날'인 21일 전북 군산 선유도에서 열리는 정화행사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도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5만t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8만여t을 수거하고 있으나, 남은 해양쓰레기는 해양경관을 훼손하고 수산 자원을 감소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약 80%를 차지하는 플라스틱 중 미세 플라스틱은 인간에게도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쓰레기는 일단 발생하면 해류 등을 따라 빠르게 확산하고 수거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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