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19년 6월 가장 통쾌한 오락 영화로 찾아온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코믹 명장면 BEST 3를 공개한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 사진=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스틸


#1. 카리스마 보스?! 알고 보면 요섹남X직진남X허당미 반전 매력 폭발
  
첫 번째 코믹 포인트는 장세출(김래원)의 반전 매력 넘치는 요리 장면이다. 거대 조직 보스로 살아가던 장세출은 "좋은 사람이 돼라"는 소현의 일침에 마음을 잡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롤모델인 황보윤(최무성)의 식당일을 돕게 된 장세출. 처음으로 부엌에 들어선 장세출과 조직 부하들은 우왕좌왕 실수를 연발하며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장세출이 몇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한 콩나물국에 스스로 반해 내뱉는 "맛있어" 한 마디는 조직 보스의 카리스마 대신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소현 앞에만 서면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보스의 모습 대신 순한 양으로 변하는 장세출의 로맨틱한 모습도 그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특히 결코 흐트러짐 없어 보였던 장세출이 술에 취해 소현에 대한 마음을 사람들에게 고백하는 장면이나, 노래방에서 부드러운 발라드를 부르는 장면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한다. 


   
▲ 사진=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스틸


#2. 씨름회사 NO! 진선규와 돼지 삼형제의 완벽한 티키타카 코믹 합
  

두 번째 코믹 포인트는 바로 광춘(진선규)과 돼지 삼형제의 완벽한 티키타카가 녹아든 코믹 신이다. 국회의원 최만수(최귀화)의 3선을 위해 은밀히 일을 도모하던 광춘은 자신을 도울 조직원들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바로 자동차 뒷좌석에 가득 찰 정도의 거대한 덩치 조직원 3명이 등장한 것.

날렵한 조직원들을 원했던 광춘은 땀을 뻘뻘 흘리는 어설픈 조직원들의 모습에 "우리 회사가 뭔 씨름 회사냐?"라는 차진 대사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극한직업'에서 입증된 진선규의 코믹 연기가 더해져 만들어낼 완벽한 코믹 합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 사진=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스틸


#3. '보헤미안 랩소디'의 떼창을 넘어설(?) 화제의 쿠키 영상 (feat. 김동률)
  
마지막 코믹 포인트는 바로 영화가 끝난 뒤에도 멈추지 않을 웃음을 전할 쿠키 영상이다. 가수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을 테마곡으로 한 쿠키 영상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돼 배우들이 미처 본편에서는 드러내지 못했던 매력들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강윤성 감독의 특별한 아이디어로 제작된 쿠키영상은 김래원과 원진아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듀엣을 하고, 진선규와 최귀화가 숨겨왔던 춤 솜씨를 뽐내는 등 각양각색의 다양한 매력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쾌한 웃음, 다채로운 볼거리,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2019년 6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내일(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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