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사흘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전 거래일(2041.47)보다 5.21포인트(0.26%) 오른 2046.68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106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8억원, 기관은 1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13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음식료품은 오전 9시2분 현재 0.5% 이상 상승했다. 통신업, 제조업, 화학, 금융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은행, 증권, 보험,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의약품, 비금속광물은 강보합이다.

반면 전기가스업, 기계, 건설업, 종이·목재, 섬유·의복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000원(0.47%) 오른 127만2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1.5% 이상 상승했다. 신한지주와 네이버는 1% 이상 올랐다. SK텔레콤, 삼성화재, 기아차는 0.5% 이상 뛰었다. 삼성생명, 포스코, 현대모비스는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현대차와 KB금융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한국전력과 LG화학은 보합이다.

동부하이텍2우B, 동부하이텍1우는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430개 종목이 오른 반면, 246개 종목은 내렸다. 111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45.76)보다 1.88포인트(0.34%) 오른 547.6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26.4원)보다 1.6원 오른 1028.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4포인트(0.06%) 내린 1만6560.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17포인트(0.16%) 하락한 1933.75, 나스닥지수는 12.08포인트(0.27%) 떨어진 4389.25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