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7억5000만원 전후 책정 가능성…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가능
서울 접근성 뛰어난 입지에 30~40대 관심 ↑…전용 84㎡ 단일면적 구성
[미디어펜=홍샛별 기자]층간 소음, 주차 공간 부족 등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고 높은 관리비와 주거 안전성 같은 기존 단독주택의 문제점을 해결한 단독주택 단지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들어선다. 

   
▲ GS건설이 이달 말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견본주택 내부 모습. △84㎡A1과 △84㎡B1 두 개 타입이 꾸며져 있다. /사진=미디어펜


GS건설이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인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다. GS건설은 18일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에서 프레스 투어를 열고 단지를 사전 공개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의 두 번째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2017년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첫 번째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했다. 당시 김포자이더빌리지는 분양 나흘 만에 완판에 성공하며 블록형 단독주택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고양 덕양구 삼송지구 오금동에 들어서는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지상 1층~최고 3층, 총 432가구로 들어선다. 규모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이뤄졌지만, 설계는 총 10가지 타입으로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타입별 총 가구수는 △84㎡A1 81가구 △84㎡A2 66가구 △84㎡B1 38가구 △84㎡B2 59가구 △84㎡D1a 23가구 △84㎡D1b 23가구 △84㎡D2a 35가구 △84㎡D2b 35가구 △84㎡Sa 36가구 △84㎡Sa 36가구다.

전 가구에 테라스, 정원 등이 공급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에는 △84㎡A1과 △84㎡B1 두 개 타입이 전시됐다. 

단지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동급 수준의 보안과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외출시에도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가스, 난방, 거실 조명 등이 제어 가능한 자이앱 솔루션과 스마트폰으로 확인이 가능한 방범형 도어카메라 및 외출 시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월패드 방법 녹화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고화질HD 200만 화소급 폐회로 텔레비전(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차량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며, 세대 내에 설치된 감지기를 통해 화재나 가스, 누출, 창문을 통한 침입 등 비상 상황 발생시 알림 문자가 전송된다. 또 놀이터와 지하주차장에 비상콜이 설치돼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층간 소음, 주차 공간 부족 등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하고 높은 관리비와 주거 안전성 같은 기존 단독주택의 문제점을 해결한 게 특징이다. /사진=미디어펜


특히 삼송자이더빌리지에는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 개발한 최첨단 공기정화 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이 가구별 2대씩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스클라인은 시스템 환기 기능을 담당하는 전열교환기와 실내 공기를 신속하게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의 장점들을 결합한 토탈 에어 솔루션 시스템이다. 

관리비는 일반 아파트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현재 김포자이더빌리지의 기본 관리비는 15만원 정도라는 게 GS건설측의 설명이다. 삼송자이더빌리지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기본 관리비가 책정되며, 수도·전기 등 가구별 사용 비용이 추가될 예정이다. 

삼송자이더빌리지의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7억5000만원 전후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청약 신청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이 필요없다. 

정석윤 GS건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삼송지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30~40대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문의전화가 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블록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의 문제로 떠오르는 층간소음이나 주차난 문제 등이 해소되고, 테라스와 다락방 등을 활용해 다양한 여가·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삼송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6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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