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현이 게임 캐릭터 의상을 코스프레 했다가 선정성 논란에 휩쓸리자 직접 심경을 밝히는 글을 올렸다.

베리굿 조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조현은 전날 한 e스포츠게임 행사에 참석하면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속 구미호 캐릭터 아리를 코스프레했다.

그런데 몸에 딱 달라붙는 바디수트와 가터벨트 등을 착용한 조현의 코스프레 의상이 과한 노출 등으로 너무 선정적이라는 비판에 시달렸다. 반면 행사 분위기에 맞춰 주최측이 준비한 의상을 입었을 뿐 문제 될 것 없다며 옹호하는 팬들도 있어 논란이 이어졌다.  

   
▲ 사진=CJ ENM, OGN


이에 조현이 직접 심경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조현은 "저는 연예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사람인지라 비난과 응원에 감정도, 생각도 휘둘리는 대한민국 평범한 여자입니다"라고 뜻밖의 논란으로 힘든 심경부터 밝혔다.

이어 조현은 "가끔씩 거울을 보며 제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나 생각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섞이고 섞여 버티기 힘들어도 제 스스로 응원하며 이겨내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힘든 상황 속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조현은 "모두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행복하고 좋은 날들을 보내며 서로서로 돕고 돕는 관계로 한번뿐인 인생을 함께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무너질 때마다 곁에서 잡아주셔서 감사해요. 아직도 너무 어리지만 어른스럽게 성장하겠습니다"라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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