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탈리아 명문 클럽 유벤투스가 한국에 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K리그 선발팀(이하 '팀 K리그')과 서울에서 일전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FC 간 친선경기를 오는 7월 26일(금)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고 발표했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유벤투스FC와 K리그 올스타 팀 간 경기를 통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K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 친선경기다. 

   
▲ 사진=유벤투스 공식 SNS


유벤투스FC는 세리에A 최다 우승(35회)을 비롯해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일궈낸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클럽이다. 이번에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하는 유벤투스FC 선수단은 간판스타인 호날두를 비롯, 지난 2018-2019시즌 세리에A와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한 1군 선수 위주로 구성된다. 

유벤투스FC는 지난 1996년 방한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바 있다. 23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되는 것이다.

호날두도 두 번째 한국을 찾는다. 그는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방한, FC서울과 경기를 치렀다. 12년만에 한국을 찾는 호날두는 "한국을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 오는 7월, K리그와의 멋진 경기를 통해 한국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팀 K리그'는 현재 K리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팬 투표 등 선수 선발 방식과 경기 진행 방식, 티켓 정보 등은 추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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