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이 업계에서 최초로 개인투자자에게 베트남 주식시장 파생상품인 'VN30 선물' 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VN30 선물은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VN3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VN30 선물 투자는 기관투자자 등 법인들만 가능한 상태였다. 

VN30 지수는 호찌민거래소 상장 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반영한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장의 약 80% 정도의 비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VN30 선물 거래 서비스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고속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