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햇양파 무한담기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과잉 생산으로 양파 가격이 급락한 데 대응, 정부가 수출 확대를 통해 양파 시장 안정을 도모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양파 주산지 지방자치단체들과 수출업체 및 생산자단체 등과 19일 협의회를 개최, 시중 양파 물량 축소를 위해 대만·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수출 가능성이 큰 국가로의 양파 수출 시 물류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기존에 ㎏당 204원 지원하던 수출 물류비를 274원으로 올렸다.

또 대만·태국 등에 설치된 신선농산물 판매 거점인 'K-프레시 존'(K-Fresh Zone)에 보내거나 베트남 대형유통업체 판촉, 도매시장 연계 기획수출 등으로 긴급 수출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남는 양파 10만∼12만t 가운데 2만t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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