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YG가 빅뱅 탑의 마약 투약 은폐를 위해 함께 대마초를 피운 한서희를 해외로 출국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디스패치는 2016년 12월 9일 한서희가 미국 LA로 출국한 이유가 탑의 마약 투약을 인지한 YG엔터테인먼트의 권유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빅뱅의 컴백을 앞두고 탑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게 된 YG는 한서희의 소속사에 연락을 취해 출국을 권유했다고. 피의자 신문조서에 따르면 한서희는 "저희 회사 대표가 'YG에서 너 외국에 나가있기를 원하는데 넌 어떻니'라고 물어봤다"고 진술했다.
결국 한서희는 12월 9일 미국 LA로 출국했고, 빅뱅은 4일 뒤인 12월 13일 컴백했다. 디스패치는 YG가 탑의 마약 투약 은폐 시도가 이번에 드러난 비아이 사건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사기관이 한서희의 출국을 막지 않은 점,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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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더팩트 |
한서희는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7년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한서희는 최근 불거진 아이콘 출신 비아이 마약 의혹 사건의 제보자이기도 하다. 그는 2016년 8월 22일 대마 흡연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뒤 YG 사옥으로 불려가 양현석 전 YG 대표를 만났다고 폭로했다.
양현석 전 대표가 "우리 소속사 연예인들이 그런 문제로 경찰서 가는 것이 싫다"며 비아이 마약 투약 관련 진술 번복을 요구했고, 충분한 사례와 변호사 선임을 약속했다는 주장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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