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양현석 전 대표가 YG의 자체 마약 검사 실태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만났다.


   
▲ 사진=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이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마약 의혹의 중심에 선 양현석 전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자신이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검사를 참관한다며 12종류의 약물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마약 검사 키트를 공개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예방 차원이다"라며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 사건 이후 소속사가 관리를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책임론이 있었다. 그래서 소속사에서 셀프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G는 올해 초부터 버닝썬 사태를 비롯해 양현석의 탈세 및 성접대 의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 경찰 유착 의혹 등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이에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14일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고 물러나겠다고 밝혔으며, 그의 동생인 양민석 전 대표이사 역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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