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모델 아이린이 기자에게 일침을 날린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모델테이너' 특집으로 꾸며져 장윤주, 이현이, 송해나, 김진경, 아이린,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서 아이린은 '2017 SBS 연예대상'에 참석한 당시를 회상하며 "지상파 시상식에 처음 초대를 받아 엄청 긴장을 하고 갔다"고 밝혔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지만, 이후 '볼륨 없으면 어때, 쭉 뻗은 각선미로 승부'라는 제목의 사진 기사가 보도됐다고. 


   
▲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아이린은 "사진을 보니 볼륨이 덜 있어보이게 나왔는데,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읽어도 이 분은 여성을 안 좋게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며 불쾌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그래서 기사를 캡처해서 SNS에 올리고,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나온다는 글을 썼다. 처음에는 기사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게 긴장됐지만, '좋아요' 수가 제일 많았다"며 소신 발언에 공감해준 대중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해피투게더4'는 대한민국이 만나고 싶은 스타들을 게스트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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