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숙행이 교통사고를 당한 송가인의 병원을 찾아 함께 '연애의 맛' 첫방을 시청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에는 숙행이 처음 등장했다. '미스트롯'을 통해 얼굴을 널리 알린 숙행이 사랑을 찾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니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숙행의 이름은 한동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송이 나간 후 숙행은 21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이름이 검색어 1위에 오른 포털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감사합니다. 첫방 반응 정말 좋네요. '연애의맛2'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방송이 호응을 얻은 것에 흐뭇해 하며 자신에 대한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 사진=숙행 인스타그램


그런데 숙행이 '연애의 맛'을 시청한 장소가 바로 송가인이 입원해 있는 병원이었다. 숙행은 "송가인과 병원에서 봐서 조금 속상하지만 빨리 완쾌되길 바라면서 함께 병원에서 한숨 자려 한다"라는 글을 덧붙여 놓았다.

송가인은 20일 새벽 전라도 광주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전북 김제 인근 호남고속도로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추돌사고를 당했다. 차량이 반파될 정도로 큰 사고였다. 송가인은 다행히 외상은 없었지만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송가인의 사고 소식에 숙행이 병원으로 달려갔고, 마침 이날 밤 '연애의 맛2'가 방송돼 둘이 함께 시청을 한 것. '연애의 맛2'에는 숙행이 절친 송가인을 만나 연애 고민을 상담하는 장면도 나와 시선을 모았다. 

송가인이 "사랑할 때 제일 잘 맞아야 하는 게 뭐냐"고 묻자 숙행은 "뽀뽀"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송가인이 "아 키스요?"라면서 당황하는 데도 아랑곳않고 숙행은 "방송에서 키스해도 되나?"라고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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