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걸리는 감기를 흔히 냉방병이라고 한다.

더운 날씨에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실내외 기온이 5℃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코나 인후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다.

   
▲ 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냉방병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다. 두통이나 콧물, 재채기, 코 막힘의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데 손발이 붓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나 무릎, 발목 등의 관절이 무겁게 느껴지며 심할 때는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또 위장 장애가 올 수도 있다. 소화 불량과 하복부 불쾌감이 있고 심하면 설사를 하기도 한다.

여성이 냉방병에 걸리면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대부분 냉방환경을 개선하면 증세가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할때는 약물치료를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만일 냉방병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한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높은 경우에는 증상을 일으키기 전에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냉방병 증상, 나도 요즘 냉방병인 듯” “냉방병 증상, 부쩍 생리통이 심해지더라” “냉방병 증상, 미리 면역력을 높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