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이 예선 탈락한 가운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 16강 진출팀과 대진표가 확정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E조 최종 3차전에서 카메룬은 뉴질랜드를 2-1로 꺾었고, 네덜란드도 캐나다를 2-1로 물리쳤다. E조 순위는 1위 네덜란드(승점 9), 2위 캐나다(승점 6), 3위 카메룬(승점 3), 4위 뉴질랜드(승점 0)으로 결정났다.

F조 최종전에서는 칠레가 태국을 2-0으로 눌렀고, 미국도 스웨덴에 2-0 승리를 거뒀다. F조는 미국(승점 9), 스웨덴(승점 6), 칠레(승점 3), 태국(승점 0) 순으로 1~4위가 정해졌다.

   
▲ 표=FIFA 여자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이로써 16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서는 6개조 1·2위가 16강에 오르고, 3위 6개 팀 중 상위성적 4개 팀도 16강에 합류한다. 한국이 속했던 A조에서는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B조에서는 독일과 스페인, C조 이탈리아와 호주, D조 잉글랜드와 일본, E조 네덜란드와 캐나다, F조 미국과 스웨덴이 각각 1·2위로 16강에 오른 팀들.

3위 가운데는 C조의 브라질(승점 6), B조의 중국(승점 4), E조의 카메룬(승점 3ㆍ골 득실 -2), A조의 나이지리아(승점 3·골 득실 -2)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했다. 3위 팀 가운데는 F조의 칠레(승점 3·골 득실 -3)가 골 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탈락했고, D조 3위 아르헨티나(승점 2)도 짐을 싸야 했다.

이번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권 팀 중 한국과 태국만 나란히 3패를 당해 조 최하위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16강 대진은 독일-나이지리아, 노르웨이-호주, 잉글랜드-카메룬, 프랑스-브라질, 스페인-미국, 스웨덴-캐나다, 이탈리아-중국, 네덜란드-일본 경기로 짜여졌다. 

16강전은 23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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