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한 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해 총 322억원, 2억2100만개의 동전을 지폐로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연간 주화발행량의 58.2%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동전교환운동은 한국은행과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교환금액은 지난해 보다 7.0% 감소한 24억원이며 교환개수는 11.1% 줄어든 2800만개 규모다. 한국은행은 2017년 이후 주화 순발행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 교환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종류별 교환금액은 500원짜리가 186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57.7%를 차지했고 이어 100원짜리 122억원(37.8%), 50원짜리 10억원(3.2%), 10원짜리 4억원(1.3%)이 교환됐다.

교환개수는 100원짜리 1억2200만개(전체 교환개수의 54.9%), 10원짜리 4200만개(19.1%), 500원짜리 3700만개(16.8%), 50원짜리 2000만개(9.2%) 순으로 나타났다.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기간에 기부용으로 모금된 자투리 동전은 4000만원으로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