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20대 국회가 사상 최악의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 민생입법을 위해 치열한 정책경쟁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입법추진단 회의에서 "두 달 넘도록 파행을 이어온 국회가 이제 겨우 개점휴업 상태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아직도 한국당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며 이처럼 말했다. 

   
▲ 이인영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입법추진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어 그는 "민생입법추진단은 민생입법 활동에 주력하고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입법의 시간을 최대한 살려내겠다"며 "진짜 민생은 국민의 주름살을 펴 드리는 것"고 강조했다. 

그는 시급한 5대 민생입법 과제로 기업 돕는 경제활력·미래산업 활성화·서민 주거안정 및 골목상권 보호·안전 사회간접자본(SOC) 종합대책·청년 미래 준비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책위원회와 협력해 국정과제 중 미흡하거나 확대가 가능한 법안을 추진하겠다"며 "논쟁적인 법안이라도 민생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추진단에서 판단해 과감히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정된 입법과제들을 9월 정기국회 전에 발표하고 정기국회를 민생입법의 최종적 승부처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