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후변화대응 100년의 미래 주제…국내외 관계자 500여명 참석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세종대학교는 한국기후변화학회의 '2019년 상반기 학술대회'를 주관한다고 21일 밝혔다.

   
▲ 한국기후변화학회의 ‘2019년 상반기 학술대회'가 열리는 세종대 대양AI센터 전경 /사진=세종대학교


한국기후변화학회가 주최하고, 세종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세종대 대양AI센터 및 광개토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기후변화대응 100년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조명래 환경부장관·김정욱 녹색성장위원장·김종석 기상청장 등 국내외 관계자 500여명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기후변화학회는 국제적인 기후변화의 이슈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학회는 그동안 정부기관, 학계, 산업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내외 주요 기후변화 이슈들에 대해 연구뿐만 아니라 국가 기후변화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후변화와 강풍(국립기상과학원) △폭염과 건강(서울대-KEI) △온실가스정보, 관측과 배출량(기상청)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태계 실태조사 및 영향 평가 △기후변화와 수자원 거버넌스(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등을 주제로 한 기획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국내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 '기후변화를 고려한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와 양수 발전의 실물 옵션 기반 투자전략 분석' 등 각 대학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생들의 포스터 섹션도 이어진다.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기후변화학회가 그간의 국내 기후변화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여러 유관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전 세계적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에너지, 미세먼지 등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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