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그룹 세븐틴이 지각 탑승으로 비행기 출발을 지연시켜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해명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21일 "세븐틴 멤버들 모두 승객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비행기 출발이 지연된 일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당시 정상적인 출국 수속을 받은 상태였는데 일본 공항 측에서 재입국 관련 서류 작성을 요청했다. (탑승한 비행기의 항공사인) 아시아나 측에서도 서류를 안 써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공항에서 전멤버와 스태프에게 서류를 작성하게 했다"며 상황 설명과 해명을 했다. 

아울러 "세븐틴 멤버들이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항공기 지연에 대해 승객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 사진=플레디스 제공


세븐틴 일행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는데 공항에서 문제가 생겨 비행기 탑승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오후 3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은 1시간 이상 지연돼 오후 4시 34분 도착했다. 

해당 비행기에 탑승해 불편을 겪은 승객들이 SNS에 '그룹 세븐틴이 늦게 탑승해 비행기 출발이 지연됐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리지널 첫 싱글 '해피 엔딩'(Happy Ending)을 발표한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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