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살인 사건, 실시간 SNS 제보 "범인 묻지마 칼 휘두르고 도주" '깜짝'
 
경북 경산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 사건이 초기 SNS로 실시간 제보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오후 7시께 경산시 정평동의 한 슈퍼마켓 앞 주차장에서 신모(36)씨가 흉기에 찔렸다. 가슴  등 2곳에 부상을 입은 신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 경산 살인 사건 SNS 실시간 제보/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 시민은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목격자의 진술을 듣고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사건을 제보했다.
 
이 제보자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보해도 될까요"라며 "경산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위치는 모르겠고 범인이 분유 사러 나온 사람한테 '묻지마' 칼을 휘두른 뒤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며 "들은 거라 자세히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씨가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에게 가슴과 목을 2차례 흉기로 찔렸다"는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산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산 살인사건, 이건 또 무슨 일이야"  "경산 살인 사건, 묻지마 살인인가?"  "경산 살인 사건, 세상이 너무 흉흉하다" "경산 살인사건, SNS 제보 앞으로 유용할 듯"  "경산 살인사건, 이런 적극적인 제보 많으면 사고 줄일 수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