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발 출전 기회를 무안타로 허무하게 보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21일) 대타 출전해 안타를 치지 못한 강정호는 이날 무안타로 타율이 1할4푼8리(115타수 17안타)로 더 떨어졌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강정호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에릭 라우어에게 눌렸다.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는 초구를 받아친 것이 좌익수에게 잡혔고, 5회말에는 우익수 뜬공 아웃됐다. 

1-1로 맞선 7회말에는 비록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으나 상대 실책으로 살아나가 결승점을 뽑아내는 데 징검돌이 됐다. 라우어의 4구째를 때린 것이 3루수 쪽으로 향했는데 매니 마차도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강정호는 단번에 2루까지 살아나간 후 대주자 스티븐 브롤과 교체됐다. 곧이어 호세 오수나의 적시타가 터져 피츠버그는 2-1로 리드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7회말 얻은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 그대로 2-1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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